차전자피란?
차전자피는 질경이 씨앗의 껍질로 대변의 양을 늘려 변비를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변비 치료제로 쓰이는 약물을 하제라고 하는데, 차전자피는 팽창성 하제로 분류됩니다.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의 부피를 크게 하기 때문에 복용 후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다른 약물의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는 경우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전자피의 효능
단일제로 만성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및 게실증 환자의 변비 보조요법, 치질 환자의 장관(창자)관리에 사용됩니다. 또한 임신, 병후회복기, 고령자(노인)의 변비 완화에도 사용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반복적인 복통과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장의 운동이상, 내장의 감각 기능이상, 심리적인 요인 등이 원인으로 여겨진다.
*게실증(diverticulosis): 게실이란 보통 위, 소장, 대장 같은 내부에 빈 공간이 있는 장기의 벽이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작은 주머니를 형성한 것을 말한다. 게실이 있는 경우, 게실증이라 하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게실염이라고 한다
차전자피의 주의점
차전자피는 장내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약효를 나타내므로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물 없이 건조상태 그대로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심한 복통 또는 구역, 구토 시에는 약사 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소아 및 임부(특히, 임신 초기 3개월) 또한 약사 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직장의 출혈 혹은 배변에 실패하거나 복용하기 전 2주 이상 지속되는 갑작스런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을 경우, 일주일간 복용해도 변비 증상의 개선이 없을 때에는 복용을 중지하고 약사 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장기간 복용 시 약물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변비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장기간 계속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